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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핍은 나의 힘, 공상은 내 서사의 고향
━ [정재숙의 공간탐색] 만화가 윤태호의 화실 교양만화 ‘오리진’의 산실인 서울 동교동 화실. 왼쪽 아래 그림은 ‘미생 2’의 지휘본부이자 작가의 서재인 분당 구미동 화실. 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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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07.09 문화 가이드
━ [책]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저자 : 시모어 번스타인 앤드루 하비역자 : 장호연 출판사 : 마음산책가격 : 1만6500원 “관건은 관심 가는 것들을 꼭 붙들고 결실을 맺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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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풍진 세태에 때묻지 않는' 연꽃들로 장관 이룬 20만㎡ 양평 두물머리 ‘세미원’
양평 세미원에는 금주 들어 연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. [사진 세미원]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팔당호 두물머리 인근의 물과 연꽃의 정원 ‘세미원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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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 칼럼] 문재인의 워싱턴, 지독한 역설의 장면
박보균 칼럼니스트·대기자 한·미 자유무역협정(FTA)은 반전(反轉)의 연속이다. 그 협정은 노무현의 작품이다. 그의 대통령 시절(2007년 4월)에 타결됐다. 노무현은 “성공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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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부산에 피난 온 이중섭이 그린 풍경
부산근대역사관에서 진행 중인 ‘그릇으로 보는 부산의 근현대’ 기획전에서 4일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 피난 온 이중섭 등 화가의 그림이 그려진 도자기 작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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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히든 무비] 애니메이션을 덧입은 학살의 기억 '바시르와 왈츠를'
━ 바시르와 왈츠를 감독 아리 폴만 장르 애니메이션, 다큐멘터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제작연도 2008 '바시르와 왈츠를'의 한 장면. 작품을 만들 때 형식적 고민을 건너뛰는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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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태권V' 만든 발달장애인 예술가,“대통령님, 제 소원 들어주세요”
발달장애인 예술가 박태현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1번가 국민인수위원회에서 '발달장애인도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 주세요'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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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
'책은 지식의 보고'라는 말이 있죠. 지식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책을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, 현실에 적용해야 합니다. 하지만 가끔 교과서에 나오는 고전문학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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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미 일정 동안 같은 옷 '세 번' 입은 김정숙 여사
28일(이하 현지시간) 미국에 도착했을 당시 김정숙 여사[연합뉴스], 방미 후 첫 일정을 시작한 김 여사[외교부], 30일 오후 서울-워싱턴 여성협회 초청간담회에서 김 여사[청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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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4차 산업혁명, 우리만의 ‘코끼리’ 빨리 그려내야
이한영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 담론에 매몰되어 있다. 기시감(deja vu)을 떨칠 수 없다. 역사의 뒤안길로 들어선 창조경제가 첫선을 보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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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 냄새 나는 ‘영화 손 간판’ 명맥 잇겠다
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의 광주극장은 82년 역사를 자랑한다. 1935년 문을 연 이곳의 낡은 외관과 허름한 내부는 시간이 멈춘 듯한 인상을 준다. 타지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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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셋 코리아] 젊은 예술가 맘껏 뛰놀 마당 조성, 콘텐트 생태계 만들자
━ 콘텐트산업 키우려면 역시 멍석이 중요했다. ‘하던 짓도 멍석 깔면 안 한다’는 옛말일 뿐이다. 오늘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신나게 뛰놀 마당이 필요했다. 지난 1일 찾아간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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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사람 냄새나는 영화 간판을 관객과 나누고 싶다” -극장 ‘손 간판’ 명맥 이어가는 박태규 작가
광주극장에 내걸린 영화 손 간판을 그린 박태규 작가. 프리랜서 오종찬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의 광주극장은 82년의 역사를 자랑한다. 1935년 문을 연 이곳의 낡고 오래된 건물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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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승의 향기
━ 삶과 믿음 6월의 수국이 지쳐갈 즈음, 95세 스승님이 열반하셨다는 전갈이 왔다. 출가하기 전,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하고 교화실습 부교무로 부산의 어른님 계신 교당에 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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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예술가 키운다는 암묵적 동의 … 파격적 임대료와 그림 도구 지원”
━ 베를린서 활동 중인 화가 김혜련 알렉산더광장에 있는 김혜련작가의 작업실. 베를린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련 화가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. 원래 한국에서 독문학을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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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구 20% 예술 종사, 면적 20%는 숲·녹지, 실험에 굶주린듯 실험
━ [르포] 크리에이티브 베를린 예술 도시의 원동력은 하우스 슈바르첸베르크의 대안예술.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의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과 최고 예술가상 모두 독일관과 독일 작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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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07.02 문화 가이드
━ [책] 미술의 피부저자: 이건수 출판사: 북노마드 가격: 1만1000원 그림 한 점 들어있지 않은 독특한 미술책. ‘월간미술’ 편집장을 거쳐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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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장에 미술 구경하러 오세요
공장 구경은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.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금천예술공장도 그렇다. 본래 인쇄공장으로 쓰이던 건물을 2009년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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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광객이 주민위해 기부하는 ‘서서평 커피’ 아시나요
각종 문화재나 미술작품을 바탕으로 관광명소가 된 곳에는 희비가 교차하곤 한다.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는 장점도 있지만 주민들은 여러가지 불편을 겪는다. 밤낮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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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모르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, 모르는 방식으로”
소설가 김애란씨. 상실의 고통에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주로 그린소설집『바깥은 여름』을 냈다.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눈물과 감동이 부족해 메마른 날들을 보내는 이들에게 희소식이다.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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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숙 여사 ‘푸른색 그림’ 누구 작품인가 봤더니
영부인의 방미 의상에 프린팅된 정영환 작가의 회화 작품. [사진 정영환] 김정숙 여사가 28일(현지시간) 오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선보인 의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. 김 여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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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하는 건 예술보다 힙합...그래피티 작가 심찬양
그래피티 작가 심찬양. 뒤에 보이는 것은 그가 그린 그래티피 가운데 미국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의 얼굴이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“‘예술’이라고 불릴 때 더 가치가 있다고 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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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포토클립] 두께 4㎜, 예술을 걸다
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벽면을 뚫어 케이블을 감추면 심플한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다.[사진 LG전자] 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4㎜ 두께의 화면(상단)과 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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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원 “이우환 위작 맞다”…위조범, 2심에서도 실형
이우환 화백. [중앙포토] 법원이 이우환(81) 화백의 작품 중 위작(僞作)이 있음을 1심에 이어 2심도 인정했다. 서울고법 형사7부(부장 김대웅)는 28일 사기 및 사서명위조